2007년 10월 23일 화요일

23

걷는것은 상쾌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옷을 잘못입은 탓이라던가
뭐 날씨가 그렇다던가 로션을 안발라서
걸으면서 얼굴이나 다리표면이 말라가는 느낌은 아주 싫어하는 편이다.
땀이 나는 것보다 훨씬 싫어한다.

땀이 나는것은 별로 안싫어 하지만
땀이 났다가 식어가는 느낌도 싫어하는 느낌중의 하나이다.
예전엔 서울바닥도 걷기에 나쁘지 않은 길이 많았지만
이젠 새 길을 개척하는것이 매우 어려운 일중의 하나이다.
집에서 멀어질수록
서울 안에서 돌아다니기 힘들다.

이런 투덜댐이 아무리 이어져 봐야
걸을데가 없는건 마찬가지다.
내 집뒤로 나지막한 뒷산이 나무가 빼곡히 찬 그런 뒷산이나
앞산이라고 부를만한 만만한 땅이 펼쳐진다면.

아 그리고 내가 그 집착을 다 버리고 더 절실해 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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